서부발전, 'KOWEPO 혁신성장 프로젝트' 선포

  • 전국
  • 태안군

서부발전, 'KOWEPO 혁신성장 프로젝트' 선포

중단기 전략 담긴 '100대 Top-Tier 혁신과제' 가동…"미래세대 성장 위한 씨앗 뿌릴 것"

  • 승인 2025-02-25 09:0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사본 -KOWEPO 혁신성장 프로젝트  선포 01
선포식 참석자 모습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에너지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중단기 혁신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할 위원회를 가동했다.

서부발전은 2월 24일 태안 본사에서 '코웨포(KOWEPO·KOrea WEstern POwer) 혁신성장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하고 100대 톱티어(Top-Tier·일류) 혁신과제 이행을 위한 '코웨포 혁신성장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코웨포 혁신성장 프로젝트는 에너지전환 시대에 따른 수익구조 변화 등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 혁신을 추진하고 미래 성장 모멘텀(상승 동력)을 만들어 톱티어 발전회사로 도약하려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경영개선 활동이다.



서부발전이 운영 중인 태안화력발전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말부터 1호기를 시작으로 6호기까지 순차 폐지할 예정이며 폐지 대상의 대체 복합발전소를 구미와 공주·여수·용인 등에 각각 건설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석탄화력 폐지에 따른 매출액 감소 등 회사의 미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이를 불식하기 위해 코웨포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선포하고 톱티어 혁신과제를 이행해 회사와 구성원의 미래 성장을 위한 씨앗을 뿌리자"고 강조했다.

코웨포 혁신성장 위원회가 추진할 100대 톱티어 혁신과제는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구성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열띤 논의를 거쳐 발굴했다.

특히 회사는 혁신과제 발굴을 위해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이정복 사장은 최근 한 달 동안 본사를 포함한 주요 사업소를 찾아 직원과 가감 없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혁신과제는 타운홀 미팅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과 관련 부서의 추천, 서부발전 노동조합의 제안 등을 포함해 182개에 달했다.

서부발전은 참신성·적시성·효과성·정책 부합성 등의 평가 기준을 거쳐 조직·인사체계 개편, 부채비율 관리와 순이익 증대를 위한 재무개선, 발전소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 등 당면 과제와 해외 신재생 에너지사업 확대, 국내 해상풍력단지 조성, 디지털 변환 발전소 구현 등 미래 성장에 대한 계획 등을 담아 혁신과제를 100개로 압축했다.

혁신과제에는 현장 소통을 강화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노사 신뢰 증진으로 시너지를 내는 방안과 맞춤형 소통을 통해 협력·중소기업, 지역사회와 실질적 상생을 모색하는 야심찬 계획도 포함됐다.

이날 서부발전은 코웨포 혁신성장 프로젝트 선포식에 이어 혁신과제 실행을 책임지는 '코웨포 혁신성장위원회'를 발족하고 혁신과제 세부 내용과 과제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이밖에 회사는 코웨포 혁신성장 위원회를 통해 혁신의 효과를 높이고 외부 전문가 자문과 검증을 받아 과제를 고도화할 방침이며 아울러 과제 추진 시 우수 성과를 달성한 구성원을 포상함으로써 조직의 사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대세론 굳힌다
  2. 충청권 추가모집 인원 감소… 대전 등 최종 미충원 줄어들까
  3. 대전 유성구,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골목상권 활성화 적극
  4. 대전 줄지 않는 학교폭력 심의… 예방교육보다 사후조치 '몰두'
  5. [건강]젊은층 방심하기 쉬운 유방암, 자가검진 습관 들여야
  1. [홍석환의 3분 경영] 제대 군인 대상의 재능 강의
  2. 국회 출석 사과 이틀 만에 축배? 학부모 단체 설 교육감 비판
  3. 대전 '초등생 사망사건' 지역사회 트라우마 확산...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신각수 전 주미대사
  5. 세종시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력 도모

헤드라인 뉴스


천안 안성용인고속도로 공사현장 붕괴… 작업자 8명 사상

천안 안성용인고속도로 공사현장 붕괴… 작업자 8명 사상

소방청은 25일 오전 9시 54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 안성용인고속도로 연결공사 현장에서 교량 작업 도중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이 사고로 작업자 3명이 사망하고 5명 부상당하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작업자는 높이 100m가량의 교량에서 낙하한 구조물에 인해 사고를 당했으며 정확한 인원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은 오전 10시 4분 다수 인명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장비 18대, 인력 53명을 투입했다..

국가 위해 헌신·희생자 기리는 국립호국원 왜 충남엔 없나
국가 위해 헌신·희생자 기리는 국립호국원 왜 충남엔 없나

국가를 위해 헌신하거나 희생한 이들을 기리고 예우하는 공간인 국립호국원을 충남도에 설립하기 위한 해법을 마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로, 민주당 충남 국회의원인 문진석(천안갑)·이재관(천안을)·이정문(천안병)·복기왕(아산갑)·강훈식(아산을)·어기구(당진)·박수현(공주·부여·청양)·황명선(논산·계롱·금산)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충남도가 후원한다. 충남도 내 국립호국원 안장대상자는 최대 1만8750명으로 추산되나, 현재 도내 호국원이 없어 인근 충북..

`국회·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세론 굳힌다
'국회·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세론 굳힌다

'국회와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워싱턴 D.C. 내셔널몰과 같은 위상의 국가상징구역 조성' '국가상징구역을 국민주권구역으로 승화', '지자체를 지방정부로 명칭 변경, 5대 초광역권 육성'. 대통령 탄핵 국면과 조기 대선 흐름을 맞아 정치권 인사들의 '행정수도' 비전 발언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2004년 이후 21년째 반쪽짜리로 남겨진 행정수도론이 대세론으로 자리매김할 지 주목된다. 송재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위원장(전 국회의원)은 2025년 2월 21일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시당 초청 '토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 ‘봄이 오고 있어요’ ‘봄이 오고 있어요’

  •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