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송별식 및 입국환영

  • 전국
  • 부산/영남

청도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송별식 및 입국환영

출국 72명, 입국 38명

  • 승인 2025-02-24 16:4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청도 외국인계절근로자 환영식
청도군은 상반기 외국인 계절글로자 신규 38명을 맞이하는 입국환영식을 가졌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본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72명을 환송하고, 21일 2025년 상반기 신규 외국인 계절근로자 38명을 맞이하는 입국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국송별식에서는 지난해 10월 입국한 118명의 계절근로자들 중 5개월 동안 근무한 72명이 참석했으며, 고용농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족한 일손을 도와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환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근로기간 동안 청도군의 지속적인 근로현장 점검과 고용농가 교육을 통해 단 한 명의 무단이탈자 없이 모두 무사히 근로를 마쳤으며, 성실하게 근무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재입국 추천확인서를 발급해 근로자들 상당수가 하반기에 재입국해 청도군 관내 농가에 다시 한번 일손을 돕게 될 예정이다.

또한, 21일에는 라오스로부터 신규 입국한 38명의 계절근로자를 환영하기 위해 입국환영식을 개최했으며, 공항수송, 통장개설 및 마약검사, 계절근로 교육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고용농가에 최종 배치했다.



근로자 및 고용주 교육에서는 갈등 방지를 위한 근무일지 작성 방법과 올해 변경된 월 임금 산정 기준 및 공제 내용에 대해 안내했으며, 인권침해 예방 교육 및 농작업 교육도 시행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성실히 근로해 준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와 인건비 상승 억제에 큰 도움이 됐으며,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가 다음에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도가 높아 계절근로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추가모집 인원 감소… 대전 등 최종 미충원 줄어들까
  2. 대전 줄지 않는 학교폭력 심의… 예방교육보다 사후조치 '몰두'
  3. 대전 유성구,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골목상권 활성화 적극
  4. [건강]젊은층 방심하기 쉬운 유방암, 자가검진 습관 들여야
  5. [홍석환의 3분 경영] 제대 군인 대상의 재능 강의
  1. 국회 출석 사과 이틀 만에 축배? 학부모 단체 설 교육감 비판
  2. 대전 '초등생 사망사건' 지역사회 트라우마 확산...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신각수 전 주미대사
  4. '하늘이법' 의료·교육계 우려 목소리 나와…"교사의 질병 초첨 아니야"
  5. 헌재 탄핵심판 68일째 대전서 맞붙은 찬반 '말말말'

헤드라인 뉴스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움직임 본격화… 대청호 규제 완화 기대감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움직임 본격화… 대청호 규제 완화 기대감

12·3 계엄 사태와 탄핵 등 정국 혼란으로 멈춰있던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이목이 쏠린다. 특히, 특별법 시행 당시 미반영 됐던 상수원보호구역 특례 신설도 재추진되자 각종 규제에 발목 잡혀 왔던 대전 동구와 대덕구 등 대청호 인근 지역 발전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6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개정에 나선다. 현재 개정안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을 통해 발의할 계획이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해인 202..

국가 위해 헌신·희생자 기리는 국립호국원 왜 충남엔 없나
국가 위해 헌신·희생자 기리는 국립호국원 왜 충남엔 없나

국가를 위해 헌신하거나 희생한 이들을 기리고 예우하는 공간인 국립호국원을 충남도에 설립하기 위한 해법을 마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로, 민주당 충남 국회의원인 문진석(천안갑)·이재관(천안을)·이정문(천안병)·복기왕(아산갑)·강훈식(아산을)·어기구(당진)·박수현(공주·부여·청양)·황명선(논산·계롱·금산)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충남도가 후원한다. 충남도 내 국립호국원 안장대상자는 최대 1만8750명으로 추산되나, 현재 도내 호국원이 없어 인근 충북..

`국회·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세론 굳힌다
'국회·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세론 굳힌다

'국회와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워싱턴 D.C. 내셔널몰과 같은 위상의 국가상징구역 조성' '국가상징구역을 국민주권구역으로 승화', '지자체를 지방정부로 명칭 변경, 5대 초광역권 육성'. 대통령 탄핵 국면과 조기 대선 흐름을 맞아 정치권 인사들의 '행정수도' 비전 발언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2004년 이후 21년째 반쪽짜리로 남겨진 행정수도론이 대세론으로 자리매김할 지 주목된다. 송재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위원장(전 국회의원)은 2025년 2월 21일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시당 초청 '토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 ‘봄이 오고 있어요’ ‘봄이 오고 있어요’

  •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