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국내 첫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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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국내 첫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 박차

두무산·오도산 발전소 시너지, 주민설명회 623명 참여

  • 승인 2025-02-24 15:5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주민설명회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주민설명회<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두무산에 이어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추진해 국내 최초 쌍둥이 양수발전소 건설에 나선다.

합천군 봉산면 압곡리 일원의 오도산은 2023년 말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사업지로 선정됐다.

오도산은 급경사와 깊은 골짜기로 대규모 저수용량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암반층 지형으로 양수발전소 최적지 조건을 갖췄다.



두무산 발전소와 지하발전소를 공동 사용해 건설비와 유지관리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합천군은 지난해부터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봉산면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 4회에 207명이 참석했다.

마을별 찾아가는 설명회는 8회 진행해 199명이 참여했다.

양수발전소 현장 견학은 7회 실시해 217명이 다녀왔다.

"양수발전소가 지역 활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은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보였다.

김윤철 군수는 "민관이 협력해 전국 최초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해 주민 수용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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