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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 의원은 "최근 공주시의회에서 공주의 정체성과 경제적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은 박물관 건립이다"며 이러 이로인해 지역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클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주시는 알밤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품질 좋은 알밤 생산지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매년 열리는 공주 알밤축제와 겨울군밤축제는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공주의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문화적·교육적 기반 시설은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라며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송 의원은 박물관 건립의 이유로 공주 알밤의 역사와 문화 보존을 꼽았다. 그는 "알밤은 단순한 농산물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 농업기술, 그리고 지역민의 삶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며, "공주 알밤박물관은 알밤의 재배 역사, 생산 과정, 유래, 전통문화를 보존하여 공주의 정체성과 역사적 자긍심을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 의원은 관광자원으로서의 박물관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공주 알밤박물관은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알밤 가공 체험, 전통 음식 만들기, 밤나무 숲 투어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 시의 '20세기 배 박물관'을 성공 사례로 언급하며, "공주 알밤박물관 역시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공주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의원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 효과를 언급했다. 박물관이 지역 농가의 생산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사례를 들어, "공주 알밤박물관에서도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교육적 가치도 강조했다. 송 의원은 "공주 알밤박물관은 농업과 자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과 농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과 생태 교육을 통해 공주 알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최원철 공주시장과 동료 의원들에게 "공주 알밤박물관은 공주시가 가진 천혜의 자연 자원과 역사적·문화적 자산을 보존하고, 미래로 연결하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공주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공주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이 중요한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추진을 부탁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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