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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입 후 아쉬움으로 남았던 전체 시군 적용과 민간기업 확대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충남도는 24일 천안 신세계백화점을 시작으로 도내 15개 시군을 찾아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은 지난 18일 발표한 '풀케어 돌봄정책 버전업'을 알리고 정책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기 위함이다.
먼저, 도 인구전략국 직원 등으로 구성한 현장 홍보단은 22일 천안 신세계백화점에 이어 각 지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산후조리원, 축제장 등 젊은 부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장소에서 충남형 풀케어 정책을 홍보한다.
저출생 문제를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마련한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은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이라는 구호 아래 365일 24시간 돌봄 지원, 아이 키움 배려 문화 확산, 체감 가능한 양육 지원, 주거·의료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종합 돌봄 정책이다.
지난해 지난해 4월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개설, 공공기관 최초 주 4일제 시행 출산·양육 우수기업 선정, 혼인·출산 장려 기관추천 특별공급 비율을 60%에서 100%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지만, 일부 시군에서 적용을 유예하고 민간 기업 참여가 적어 아쉬움이 있기도 했다.
이에 추가 정책으로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 신설, 외국인 자녀 지원 등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했다.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홍보와 함께 사회관계망(SNS) 이벤트, 시내 전광판을 활용한 동영상 홍보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도민이 양육 부담을 덜고 보다 나은 돌봄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도민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으면 소용없다"며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정책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도민이 보육·돌봄 혜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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