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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은 이날 열린 제257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군밤 축제에 대해 군밤 굽기 체험 구역의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안전 요원 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올해 열린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21만 5000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세웠다. 공주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주밤은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될 만큼 품질이 뛰어나고 대한민국 유일의 '알밤특구'로 지정된 공주의 대표 특산물"이라며 "축제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이 공주밤을 직접 맛보고 경험하면서 공주밤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군밤 축제와 함께 열린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도 큰 주목을 받았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공주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배움과 경험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추켜세웠다.
이번 축제 운영에 투입된 예산은 약 5억 6000만 원으로 투자 대비 효과가 뛰어났다는 것이다.
일부 개선이 필요한 점도 지적했는데, 가장 큰 문제로 꼽힌 것은 축제장 주변의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다.
권 의원은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은 방문객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보다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과 대중교통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밤을 굽는 과정에서 밤이 튀거나 뜨거운 열기가 발생하는 등 안전상의 우려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군밤 굽기 체험 구역의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안전 요원 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먹거리 도입 ▲일회용품 사용 절감 ▲친환경 축제 전환 등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어 권 의원은 "이번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의 성공을 통해, 공주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2028년 국제 밤산업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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