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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헌 군수가 괴산군립도서관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설 등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총사업비 120억여 원이 투입된 군립도서관은 괴산읍 동부리 일원 연면적 345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립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고려해 연령별 맞춤형 공간을 배치하고 자연친화적 요소를 접목한 건축 설계를 도입했다.
지역의 대표적 자연환경인 산, 강, 숲에서 영감을 받아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군목인 느티나무 조형물 기둥, 옥상정원 등을 조성해 자연적 온기를 더했다.
도서관 1층에는 유아·아동 자료실, 정기간행물 코너, 큰 글자 도서 구역, 안내데스크, 통신실 등이 배치돼 어린이와 노년층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에는 일반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스튜디오, 휴게실, 사무실 등이 들어서 다양한 연령층이 독서와 학습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인 스튜디오는 최신 장비를 갖춘 개인 창작 공간으로 군은 독서뿐만 아니라 영상·음향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실, 북카페, 다목적홀, 마루·방음 공간, 옥상정원이 조성된 생활문화센터 3층은 평생학습사를 배치해 다양한 문화·교육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게 된다.
현재 일반 도서, 아동·유아 도서, 청소년 도서, 국외서, 큰글자 도서 등을 포함 2만5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개관 전까지 4만 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서관이 개관되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개관을 1개월 정도 앞둔 군은 현재 시설 및 전산 시스템의 최종 검토를 진행 중이며 3월 중 북드라이브스루 시스템을 구축한다.
군은 도서관 개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독서 및 학습 욕구 충족은 물론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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