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립도서관 3월 28일 개관···문화·교육 거점 기대

  • 전국
  • 충북

괴산군립도서관 3월 28일 개관···문화·교육 거점 기대

  • 승인 2025-02-24 10:43
  • 수정 2025-02-24 15:35
  • 신문게재 2025-02-25 17면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괴산군립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현장을 둘러보는
송인헌 군수가 괴산군립도서관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설 등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괴산군이 주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과 평생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건립하고 현재 최종 검토 중인 '괴산군립도서관'을 3월 28일 정식 개관한다.

총사업비 120억여 원이 투입된 군립도서관은 괴산읍 동부리 일원 연면적 345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립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고려해 연령별 맞춤형 공간을 배치하고 자연친화적 요소를 접목한 건축 설계를 도입했다.

지역의 대표적 자연환경인 산, 강, 숲에서 영감을 받아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군목인 느티나무 조형물 기둥, 옥상정원 등을 조성해 자연적 온기를 더했다.



도서관 1층에는 유아·아동 자료실, 정기간행물 코너, 큰 글자 도서 구역, 안내데스크, 통신실 등이 배치돼 어린이와 노년층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에는 일반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스튜디오, 휴게실, 사무실 등이 들어서 다양한 연령층이 독서와 학습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인 스튜디오는 최신 장비를 갖춘 개인 창작 공간으로 군은 독서뿐만 아니라 영상·음향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실, 북카페, 다목적홀, 마루·방음 공간, 옥상정원이 조성된 생활문화센터 3층은 평생학습사를 배치해 다양한 문화·교육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게 된다.

현재 일반 도서, 아동·유아 도서, 청소년 도서, 국외서, 큰글자 도서 등을 포함 2만5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개관 전까지 4만 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서관이 개관되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개관을 1개월 정도 앞둔 군은 현재 시설 및 전산 시스템의 최종 검토를 진행 중이며 3월 중 북드라이브스루 시스템을 구축한다.

군은 도서관 개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독서 및 학습 욕구 충족은 물론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