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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올해 국비 등 21억6000만원을 들여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억888만원 등 예산 21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비를 들여 보건소 1곳, 어린이집 2곳 등 3곳을 대상으로 이달 중 실시설계를 시작해 하반기까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로 에너지효율이 떨어진 기존 건축물의 단열·창호·설비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사업 대상은 10년 이상 지난 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도서관·경로당 등 공공건축물이다.
시는 2020년 18곳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공모에 선정된 뒤 2021년 10곳, 2022년 11곳, 2023년 35곳, 2024년 3곳 등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2020~2022년 사업지 39곳에서는 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 시작하는 신규 3곳을 포함해 38곳은 공사를 추진 중이거나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공모사업에 희망건축물 16곳을 신청해 현재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시 공공시설과 관계자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건물의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더 많은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한 공공건축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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