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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한국철도공사 관광열차 운행 |
이는 지역 경제 발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보령시는 2024년 5월 한국철도공사 대천관리역과 열차관광 연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장은옥 관광과장은 "시에서는 단체열차 관광객을 위한 버스와 문화관광해설사 등을 지원하고, 대천관리역은 철도운임 할인과 임시 관광열차 운행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협력의 결과, 관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맞춤형 테마 기차 관광상품이 개발되어 2024년에는 약 1500여 명의 수도권 관광객이 보령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천역과 청소역, 웅천역에는 주요 관광지와 특산품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전시하는 등 보령시 알리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5년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보령시는 더욱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준비 중이다.
보령댐 벚꽃 기차 관광, 무창포 모세의 기적 기차 관광 등 계절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으며, 2월 8일 시작된 기차관광은 현재까지 예약률 75%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행 프로그램은 오전 용산역 출발을 시작으로 보령해저터널, 대천해수욕장, 개화예술공원 등 관내 주요관광지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둘러보고, 조개구이와 해산물을 점심식사로 즐긴 후 당일 오후 대천역에서 용산으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은옥 과장은 "한국철도공사 대천관리역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사계절 다채로운 보령의 매력을 느끼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보령시와 한국철도공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령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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