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날 입학식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미국,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프랑스 등 총 7개국에서 온 167명의 신입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신입생들의 합류로 2014년 가을학기 이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의 국적이 총 70개국으로 늘어나,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사고방식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입학식은 아써 리(Arthur Lee)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의 신입생 환영사, 칼 레쥬에 (Carl Lejuez) SBU 뉴욕캠퍼스 선임 부총장의 축사에 이어 신입생 서약, 장학금 수여식, 학교 뱃지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아써 리 총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은 이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일원이자,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들"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며, 배움의 과정에서 성장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창의적으로 도전하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며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봄학기에는 SBU의 기술경영, 컴퓨터공학, 응용수학통계학, 전자정보공학, 기계공학, 경영학 6개 전공의 전체 신입생 167명 중 64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장학금을 받았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우수한 성적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폭넓은 장학금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2012년에 개교한 학부와 석박사 교육과정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로서 명문 뉴욕주립대학교(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UNY) 중에서 북미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인 스토니브룩대학교와 세계 1위 패션스쿨인 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의 유수한 학과들을 유치,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뉴욕 캠퍼스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졸업 시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 또는 패션기술대학교의 학위를 각각 취득하게 된다. SBU 학생들은 3년은 한국 캠퍼스에서 1년은 미국 캠퍼스에서 공부하며, FIT 학생들은 한국에서 2년 준학사 과정을 졸업한 후, 원하면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 2년 더 공부하여 학사과정을 마칠 수도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