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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
홍성군보건소는 3월 4일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자'라는 슬로건 아래 맞춤형 비만관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해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추진하며, 상반기에는 홍북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해 홍성군체육회와 연계하여 신체활동 놀이와 영양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인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슬림라인 행복한 나'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보건소 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 내 3개 운동학원과 협약을 맺어 전문적인 운동 지도를 제공하며,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도 개설할 예정이다.
노인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우리도 할 수 있어요' 사업을 통해 근력 및 평형 유지를 위한 순환운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경로당 영양교육, 건강 요리교실 운영, 비만 인식개선 홍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현영 건강증진과장은 "비만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성군의 비만율은 34.4%로, 충남(33.2%)과 전국(33.7%)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 심장질환, 특정 암 등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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