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건복지부와 아산시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독사 발생 장소는 주택, 아파트, 원룸·오피스텔 순이며, 최초발견·신고인은 ▲1위 임대인 ▲2위 가족 ▲3위 이웃 주민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역 내 고독사 예방과 신속한 개입을 위해서는 임대인과 이웃주민의 관심이 중요함에 따라 이번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1인 가구의 월세, 생활 요금 체납자 적극 알림, 임대사업자의 임대차 계약 신고와 사업자 등록 시 '주거 취약가구 발굴' 안내문을 동봉하는 등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의 인구 증가와 함께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임대 사업자를 대상으로 주거 취약가구를 발굴하여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각지대의 그물망을 설치하고 고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그동안 고독사 예방 및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위기가구 신고 시민포상제를 비롯한 '아산 안부콜 잘지내 YOU' 어플을 개발·보급하는 한편, 복지상담창구 및 고위험 가구 일촌맺기, 아산형 긴급지원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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