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소상공인에 경영정상화 자금 긴급 지원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소상공인에 경영정상화 자금 긴급 지원

전년도 연 매출 1억4백만 원 미만 소상공인에 50만 원 지급
2월 28일부터 신청 접수, 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 시행

  • 승인 2025-02-24 06:56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1) 당진시청 전경 (19)
당진시청사 전경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2월 24일 고금리·고물가·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28일부터 47억2000만 원의 예산으로 업체당 현금 5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두고, 2024년도 연매출이 1억400만 원 미만인 소상공인이며 사행성·유흥업 등 일부 업종, 무등록 사업자, 비영리 기업 및 단체, 태양력·화력·수력 등의 발전업 및 전기 판매업을 영위하는 사업자, 그리고 휴·폐업 사업자는 제외한다.

신청 기간은 28일 오전 9시부터 4월 1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은 시 장애인회관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소상공인24 누리집)으로 하면 되며 시행 첫 주는 혼잡한 상황에 대비해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 시 소상공인 본인이 신분증, 통장 사본과 함께 신청서·2024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 또는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수입금액증명·2월 28일 이후 발급한 사업자등록증명원을 제출해야 한다.

단, 사업자등록증명원은 국세청에서 발급하는 공식 증명서로 일반적인 사업자등록증과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자와 수임자의 신분증 모두를 가지고 방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2월 28일부터 개설하는 충남경제진흥원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 외에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당진사랑상품권 발행·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지원·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줄지 않는 학교폭력 심의… 예방교육보다 사후조치 '몰두'
  2. 대전 윤석열대통령 탄핵 찬성-반대집회 600m 거리에서 '각각'
  3. 대전 동구 세천동서 산불 잔불 정리중...한때 소방헬기 5대 출동
  4. 대전 '초등생 사망사건' 지역사회 트라우마 확산...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
  5. 충청권 추가모집 인원 감소… 대전 등 최종 미충원 줄어들까
  1. 대전 유성구,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골목상권 활성화 적극
  2. 국회 출석 사과 이틀 만에 축배? 학부모 단체 설 교육감 비판
  3. 헌재 탄핵심판 68일째 대전서 맞붙은 찬반 '말말말'
  4. '하늘이법' 의료·교육계 우려 목소리 나와…"교사의 질병 초첨 아니야"
  5. [건강]생명 위협 대동맥박리 평소 고혈압 관리 중요…"혈관 찢어져 혈액순환 막아 위중"

헤드라인 뉴스


대전 학폭 심의 늘었지만… 예방 아닌 사후조치에 몰두

대전 학폭 심의 늘었지만… 예방 아닌 사후조치에 몰두

대전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증가했지만 교육청은 예방교육보다 사후조치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교육청이 전년 대비 예방교육 예산을 줄인 반면 조사·심의 예산은 확대하고 있어 지역 교육계는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2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1~9월까지 진행된 학교폭력(학폭) 심의 건수는 437건으로 전년 동기 심의 건수인 388건보다 증가했다. 대전교육청은 학폭 심의 건수가 늘고 있음에도 학폭을 막기 위한 예방교육을 확대하기보다 사후조치를 위한 예산을 늘린 모습이다. 2025년 대전..

5월 조기대선 가능성↑ 충청 현안 공약화 시급
5월 조기대선 가능성↑ 충청 현안 공약화 시급

5월 조기대선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핵심 현안의 대선 공약 관철을 위해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여야는 박빙 승부가 예측되는 차기 대선 정국에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지역 현안 드라이브를 걸 수 밖에 없는 만큼 세종시 대통령실 및 국회 완전 이전 등에 대해 대권 주자로부터 확실한 약속을 받도록 하는 이슈 파이팅이 시급하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듣기로 했다. 변론이 종결되면 재판관 평의와 평결 등을 거치는데, 약 2주 후인 3월 11일을 전후해 선고가 나올 가능..

대전시의회, 이미지·신뢰도 도마 위… "빠른 사태 수습 절실한데…."
대전시의회, 이미지·신뢰도 도마 위… "빠른 사태 수습 절실한데…."

대전시의회가 박종선 의원이 동료 의원을 겨냥한 신상발언 이후 의회 신뢰도와 이미지가 도마에 오르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본회의장에서의 공개적인 충돌과 자리다툼, 의원단 내부 갈등, 의회 업무추진비 운영 등 부정적 모습이 민낯으로 표출돼 당장 지역 야권으로부터 "이보다 더한 추태가 없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한 가운데 빠른 사태 수습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박 의원은 20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진행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원구성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민원 처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 ‘봄이 오고 있어요’ ‘봄이 오고 있어요’

  •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