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마약범죄수사센터"개소식 개최

  • 전국
  • 계룡시

공군, "마약범죄수사센터"개소식 개최

공군 내 마약범죄 예방과 수사 효율성 제고 기대

  • 승인 2025-02-23 11:00
  • 수정 2025-02-23 12:57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250221 [공군 보도사진] 마약범죄수사센터 출범
공군 마약범죄수사센터가 21일 공군본부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김형찬 마약수사센터장(대령), 이종욱 관세청 조사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마약수사센터 개소식"을 주관했다.

마약범죄수사센터 신설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강력한 마약류 관리 대책의 일환이다. 국방부는 군 내 마약범죄 증가에 대응해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이를 위해 지난 '23년 5월 '마약류 관리대책 추진 전담팀'을 구성했다.

공군도 이에 발맞춰 지난해 11월 관세청과 '마약범죄 예방 및 척결을 위한 상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올해 1월에는 대검찰청과 마약수사 정보 공유 및 공조수사를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마약범죄수사센터 개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마약범죄수사센터는 공군검찰단 직속 조직으로 운영되며, 공군검찰단장이 센터장을 겸직하며, 계룡과 진주에 위치한 두 개의 보통검찰부로 구성되고, 각 검찰부에는 1명의 마약범죄 전담 군검사와 2명의 검찰수사관이 상주한다.

이들은 관세청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마약범죄 수사를 위한 마약 탐지견, 장비 등을 지원받고 법무연수원, 경찰수사연수원과도 협력해 마약범죄 전담 수사관의 전문성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요즘 마약 문제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점점 심각해지고 있고 군도 예외가 아닌 상황이다. 마약범죄수사센터가 군이 마약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공군이 더 강하고 깨끗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고 말했다.

김형찬 공군검찰단장 겸 마약수사센터장은"마약범죄수사센터 신설을 통해 군 내 마약범죄에 대한 수사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범죄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군 내 마약류 유입을 차단하고 장병들이 안전한 복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공군검찰단 창설 3주년 기념행사'도 개최됐다,공군검찰단은 '22년 1월 1일 창설되어 올해로 3주년을 맞았다.

군 내 검찰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수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창설된 공군검찰단은 혁신적이고 선진적인 수사시스템을 정립하여 공군 수사업무에 대한 신뢰도를 증진시켜 왔다.

공군검찰단은 독립된 수사권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장병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권 중심의 수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에 앞장설 계획이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충남대병원, 혈액투석 평가 1등급 획득
  2. '(가)세종사랑운동' 기대반 우려반...행정수도 도약의 버팀목 될까
  3. 유효상 보령축제관광재단 신임 축제관광국장 부임
  4. 세종시 '대중교통의날' 이벤트...문화공연과 연계
  5. 세종시, 지역 대학과 손잡고 라이즈(RISE) 사업 본격 착수
  1.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성공 개최 발걸음 지속
  2. 2025년 대전사랑메세나 신년회
  3. [현장을 찾아서]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정례예배
  4. 순천향대천안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5. 연암대, 매치업(Match業) 사업 스마트팜 분야·지능형농장 분야 S등급

헤드라인 뉴스


14년 흉물 대전 현대오피스텔, 정비사업마저 `지지부진`

14년 흉물 대전 현대오피스텔, 정비사업마저 '지지부진'

대전역과 복합터미널을 잇는 중심에 위치하고도 지난 14년간 속 빈 건물로 남은 동구 성남동 현대그랜드오피스텔이 재건이냐 폐허로 그대로 방치되느냐 중요한 시간을 맞이했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정비사업 대상지이지만, 사업시행에 필요한 소유주 동의율이 부족해 아예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지상 18층의 화약고 같은 위험을 청산하고 정비사업을 시행해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14년 넘게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대전 동구 성남동 현대오피스텔이 5년 전부터 시행 중인 정비사업마저 지..

[르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직접 방문해보니… 인피니티 풀이?
[르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직접 방문해보니… 인피니티 풀이?

20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다음 달 5일 개장식에 앞서 대전시가 이날 지역 언론사 기자 등 100여 명을 초청 프레스데이를 연 것이다. 야구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야구 모자와 배트를 든 꿈돌이와 꿈돌이 가족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했다. 꿈돌이 가족을 본 참석자들은 "귀엽다"는 말을 연신 내뱉으며 사진을 찍었다. 볼파크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6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날 투어는 4층부터 시작됐다. 4층은 볼파크의 최고층으로 야구장 전경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씨 목원대 명예졸업 "빛나던 열정 기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씨 목원대 명예졸업 "빛나던 열정 기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씨가 동기들과 함께 졸업의 순간을 맞았다. 패션을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던 꿈 많던 대학생은 이날 학사모를 쓰지 못했지만, 그가 사랑했던 캠퍼스는 빛나던 열정을 기억하며 명예졸업을 선사했다. 목원대는 20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씨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참사 가영씨는 당시 목원대 섬유·패션디자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올해 23세가 된 그의 동기들은 졸업을 한다. 가영씨는 중학교 시절 TV에서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 ‘봄이 오고 있어요’ ‘봄이 오고 있어요’

  •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