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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소규모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식품업체(연 매출 5억 원 미만 또는 종사자 21명 미만)를 대상으로 중요관리점(CCP) 유효성 검증을 위한 시험·검사 무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연구원은 해썹 인증 유지와 운영 관련 시험·검사에 따른 소규모 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안전한 식품 생산을 유도하고자 지난해부터 무료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업체 8곳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험검사 항목은 식품 유형에 따라 미생물·곰팡이독소·중금속 등 주요 위해요소 분석 등이다.
검사 결과는 해썹 운영 및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해썹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예방적 접근 방식으로, 생산 공정 중 제품 안전성에 영향이 매우 큰 구간을 중점 관리점으로 설정해 지속해서 점검·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매우 유익한 제도지만, 인증 유지·운영에 필요한 각종 시험검사 비용은 소규모 업체에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연구원은 해썹 운영 과정에서 필수적인 미생물과 이화학적 위해 요소의 관리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식품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소규모 해썹 업체를 대상으로 시험검사 무료·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썹 인증 업체들이 더욱 철저하게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식품 안전에 대한 도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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