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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월미도의 해안선을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항구도시 인천 제물포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과거 곡물창고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상상플랫폼을 기점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3월 30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10km와 5km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10km 코스 4만 5천원, 5km 코스 3만 5천원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티셔츠, 스포츠 양말 등)과 함께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대회 이후 프로그램으로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 이봉주를 비롯한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일대를 돌아보는 역사탐방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상상플랫폼 1883 개항광장에서는 참가자와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959년, 서울 수복을 기념하여 시작된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인천 제물포는 출발지로서 서울을 잇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제물포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는 단순한 마라톤 대회를 넘어, 제물포의 역사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순간을 전하고자 한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올해 첫 번째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하프(Half) 코스를 추가해 단계적으로 대회를 확장할 계획이며 외국인 마라톤 참가자도 적극 유치하여 제물포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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