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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 |
21일 음성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박노대 음성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 27명이 참석했다.
음성농협은 2024년 11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5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3월부터 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도시 구직자와 농촌 구인 농가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에는 전담인력 1명이 배치돼 농촌 인력 알선·중개에 대한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군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25년 국·도·군비를 포함해 7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 예산으로 전담인력 인건비, 운영비, 홍보비, 교육비, 교통비, 보험료 등을 지원하며, 농작업 참여자의 인건비는 농가가 부담하게 된다.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통해 희망 농가가 신청하면 구직자와 연결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농촌의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이 기대된다.
실제 2024년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와 감곡농협의 인력중개센터 2개소는 총 7153명(음성군지부 5581명, 감곡농협 1572명)을 구인농가에 알선·중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조병옥 군수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각해지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운영하는 등 적기 영농 착수와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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