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수안보온천역" 충주시, 연계 교통망·안내시설 대폭 보완

  • 전국
  • 충북

"불편한 수안보온천역" 충주시, 연계 교통망·안내시설 대폭 보완

KTX 시간 맞춘 버스노선 확대…관광객 편의시설도 확충
"온천까지 막막" 안내체계 미비 해소 위한 개선책 마련

  • 승인 2025-02-23 08:4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50224 중부내륙철도 대중교통 서비스(수안보온천역 콜버스)
수안보온천역 콜버스.
충주시가 중부내륙선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 체계 개선과 안내시설 확충에 나선다.

시는 2024년 11월 30일 수안보온천역과 살미역 개통 이후 KTX 승객들의 시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와 콜버스를 연계 운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중부내륙선 열차 시간표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운행 시간을 최적화했으며, 수안보온천 관광객들을 위한 콜버스도 병행 운행하고 있다.

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



2월 10일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과 현장 회의를 갖고 철도역 주변 시설물 보완과 안내 홍보물 부착 등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수안보온천역의 기본적인 안내체계 미비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이 지적되면서다.

현재 수안보온천역에서 온천가까지는 도보로 20~30분이 소요되지만, 이동 방향과 소요 시간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전무한 실정이다.

게다가 진행 중인 도로공사로 보행환경마저 열악해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철도와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충주를 방문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안보온천역 인근 환경 개선은 충주시의 관광 활성화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시는 수안보온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대중교통 체계 개선과 안내시설 확충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중부내륙선 철도를 통해 충주시를 방문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시내버스와 콜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열차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5.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1.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2.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3. 세종교육청, 진로체험실 오픈하우스...교육 혁신 앞장
  4. 연말 회식 후 도로에 쓰러진 70대…지나던 차량에 치어 숨져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지역대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2차연도 사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즈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했는데, 라이즈 위원회 구성도 기업인과 과학기술계까지 포함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와 대학 실무자 간 소통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편에 발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는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간담회..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