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기초지자체 첫 장애인친화작업장 '일하는 밥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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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기초지자체 첫 장애인친화작업장 '일하는 밥퍼' 개소

일손부족·복지문제 한 번에…농가·기업·장애인 '윈윈' 기대

  • 승인 2025-02-23 08:4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50224 충주시, 장애인을 위한 '일하는 밥퍼' 작업장 개소 (3)
장애인친화작업장 '일하는 밥퍼' 개소식 사진.
충주시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장애인친화작업장 '일하는 밥퍼'를 개소하며 장애인 자립과 지역사회 상생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시는 21일 충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홍석주 충주시장애인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하는 밥퍼'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농가와 소상공인, 기업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생산적 복지사업으로,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충북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조성된 이 공간은 충주시와 충주시장애인협의회, 충북도가 협력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장애인들에게 농산물 전처리, 공산품 조립 작업 등의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활동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환 도지사는 "장애인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여자들이 건강하게 오래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도 "이번 사업이 장애인분들에게 자아실현의 기회가 되고, 사회의 주체로서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능력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 능력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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