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박철웅 원장, 필리핀 경추연구학술대회 초청강연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원장, 필리핀 경추연구학술대회 초청강연

  • 승인 2025-02-23 09:08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1740199264831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병원장이 필리핀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2월 21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5 경추 카데바 워크숍 및 교육 강의'에 초청되어 강연과 수술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TMC(The Medical City)와 아시아·태평양 경추연구학회(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Asia Pacific)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각각 필리핀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료기관과 경추와 관련된 연구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학회다.

박철웅 대표원장은 21일 카데바 워크샵을 통해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한 경추 후방 접근법'(Biportal endoscopy posterior)을 선보였으며 22일 권위자 강연을 통해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부 후방 접근을 통한 신경감압에 대한 발표, 기술적 접근법과 유용성'을 300여 명의 아시아 지역의 척추의사들 앞에서 발표했다.



박철웅 원장은 내시경을 환자 목이나 허리에 약 1㎝ 정도의 구멍으로 삽입해 척추관 협착증이나 돌출된 디스크의 원인을 찾고 다른 또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 기구를 삽입해 돌출된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인 황색인대나 가시뼈를 모니터로 보면서 제거하는 척추수술법을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300여 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척추전문의들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수술이 가능한 박 원장의 시연을 주목했다. 조직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현저하게 짧아, 상처로 인한 감염,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부분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철웅 원장은 "척추의 수술적 치료방법 중 가장 어렵다는 경추부위 수술에 대해 지난 20여년간의 경험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의사들에게 공유하여 경추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빠르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계기를 마련하였고 이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이 전세계를 선도하는 의료기술을 보여줄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