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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최근 전국적으로 고령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질의 공공요양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이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태안어르신돌봄센터 전경. |
태안군이 최근 전국적으로 고령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질의 공공요양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이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개원한 군 직영 공공요양 돌봄서비스 제공 시설 '태안어르신돌봄센터'가 오는 3월부터 '치매전담 주간보호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태안어르신돌봄센터는 태안군보건의료원 인근인 태안읍 평천리에 위치한 시설로 지역 노년층에게 목욕, 물리치료, 각종 교육프로그램 등 질 높은 공공요양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개원과 함께 일반요양실(정원 12명)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2월 치매전담실(정원 24명) 운영에 돌입한 데 이어 3월 치매전담 주간보호센터(정원 20명)까지 문을 열게 돼 공공요양시설로서의 역할이 한층 강화한다.
치매전담 주간보호센터 이용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등급 중 치매전담형 주·야간 보호 판정을 받은 3~5등급 및 인지지원등급 노인이다.
태안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요양시설을 이용하고 있지 않은 노인이 우선 입소할 수 있으며, 정원 마감 뒤 신청하는 경우 대기자로 등록돼 순번에 따라 이용 가능하다. 일반요양실·치매전담실·치매전담주간보호센터 모두 입소자를 상시 모집 중이며, 관련 사항은 태안어르신돌봄센터(041-675-9812)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전담인력을 공개 채용하고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등 치매노인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태안어르신돌봄센터가 국내 최고의 공공요양돌봄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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