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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사진=세종시 제공.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월 21일 밝혔다. 병원은 종합점수 95.8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 82.4점과 종별 평균 85.6점을 크게 웃돌며 상위 10%에 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 인해 가산금 지급기관으로 선정됐다.
혈액투석은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필수적인 신장 대체요법으로, 투석 환자는 노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9년부터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115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혈액투석 전문 의사 비율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 간호사 비율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 여부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슘X인 충족률 등 모두 8개 평가지표와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 충족 여부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 여부 ▲Hb 10g·㎗ 미만인 환자 비율 등 3개 모니터링 지표가 포함됐다.
권계철 원장은 "앞으로도 혈액투석 환자에 대해 더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이번 성과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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