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정명국, 문화예술 메세나 활성화 논의… "공감대 확장 & 행정적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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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정명국, 문화예술 메세나 활성화 논의… "공감대 확장 & 행정적 지원 필요"

정책간담회 열어 발전지원 전략 모색
"안정적 재원이 문화예술 창의성 도출"

  • 승인 2025-02-21 16:46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5.02.21(대전문화예술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3
대전시의회 정명국 의원(동구3, 국민의힘).
대전시의회 정명국 의원(동구3·국민의힘)이 21일 의회 소통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화예술 메세나(Mecenat)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 의원은 메세나를 통해 기업들의 사회적 공헌 창구를 마련하고, 대전 문화예술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지원 전략을 모색했다.

기업(기관)계는 메세나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문화예술의 발전을 돕고 기업과 사회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점진적으로 메세나에 참여하는 기업이 늘어나도록 공감대를 확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예술계는 문화예술환경은 경제상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어 창작과 공연준비 등 문화예술 활동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메세나가 활성화되면 안정적인 문화예술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기업들이 메세나 참여에 긍정적으로 나서 줄 것도 당부했다.



유관기관에서는 메세나 참여기업과 문화예술 단체 또는 개인을 연결해 줄 수 있는 매개체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메세나 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정명국 의원은 "메세나에 기반한 안정적인 재원들이 문화예술의 창의성과 심미성을 발전적으로 도출할 것"이라며 "대전 메세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감대 확장과 필요한 행정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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