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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현 총장이 학교 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대 제공. |
제13대 유재원 총장의 이임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학교 관계자 및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인산학원 최석원 이사장 및 이사회, 교직원과 동창 300여 명도 함께 했다.
행사는 이임 총장의 이임사, 교기 전달식, 최석원 이사장의 임명장 수여, 신임 총장의 취임사 등의 순서로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유재원 전임 총장은 이임사에서 "이제 새로이 임기를 시작하는 총장님과 여기 계시는 모든 교직원이 다 함께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한국영상대의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이뤄 나가시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주현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4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학교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총장은 ▲콘텐츠와 기술이 융합된 한류(K-culture) 중심 글로벌 대학 ▲산학협력의 중요성에 따른 구성원들의 창업 지원 대폭 강화 ▲영상제작 KUMA 제작단지형 캠퍼스 조성 ▲ESG경영시스템 구축고도화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학령인구 급감으로 인한 대학 소멸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할 시기에 한국영상대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골든타임에 총장직을 맡게 됐다"며 "K-콘텐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지속하며, 산업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비즈니스 캠퍼스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총장은 1980년생으로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2013년 한국영상대 영상연출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2025년 1월 이사회 선임을 거쳐 제14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2월 23일부터 2029년 2월 22일까지 4년이다.
유주현 총장의 취임은 한국영상대학교가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민·관·산·학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K-콘텐츠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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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주현 총장 취임식에 참석한 인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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