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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포스코 동촌어린이집 졸업식에 참석한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운영하는 어린이집들의 졸업식과 수료식이 잇따라 열려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 21일 제5회 졸업식을 갖고 32명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다음 달 인근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졸업식에서는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자녀 32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개원 초기부터 다닌 장기 재원생들로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은 졸업식에 앞서 졸업여행을 다녀 온 뒤 졸업파티에 참석했다. 부모님 영상을 시청한 뒤 추억 골든벨 퀴즈 대회, 과일꼬치 만들기, 모형 모닥불 캠프파이어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같은 날 포스코 지곡어린이집에서는 1~4세 반 원아들을 대상으로 한 수료식이 진행됐다. 반별로 나눠 열린 행사는 추억 영상 감상과 기념사진 촬영, 케이크 파티 등으로 이어졌다. 수료한 아이는 162명이나 됐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졸업할 때까지 무탈하게 잘 자라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며 "회사에서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 덕분에 근무시간에 아이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코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포스코와 그룹사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 자녀 모두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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