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환경공단 비수거 영농폐기물 처리 지원 나서

  • 전국
  • 충북

음성군, 환경공단 비수거 영농폐기물 처리 지원 나서

27~28일 일제수거 실시…차광막·반사필름·점적호스 등 처리

  • 승인 2025-02-21 15:5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농촌 환경보호 강화를 위해 환경공단 수거 대상이 아닌 영농폐기물 처리 지원에 나선다.

군은 2월 27일과 28일을 '환경공단 비수거 영농폐기물 일제수거의 날'로 지정하고 집중 수거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폐비닐과 농약 빈 용기류만 환경공단에서 무상 수거해 처리했으나, 차광막, 반사필름, 점적호스 등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돼 농지에 방치되는 등 농촌 경관을 훼손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이번 수거는 배출자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배출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확인서 뒷면에 대형폐기물 처리 스티커(2만 원권)를 부착해 맹동면에 위치한 음성군 재활용집하장으로 직접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처리 대상은 환경공단 수거 품목인 폐비닐, 농약 빈용기류를 제외한 폐합성수지 재질의 영농폐기물로 한정되며, 영농부산물과 농기구, 농가 생활쓰레기는 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음성군은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실시해 2024년에만 432t의 영농폐기물을 수거·처리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청소위생과 자원시설팀(☎ 043-871-549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년 세종시 행복도시 아파트 '3425호' 공급 확정
  2. [현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가보니...亞 최초 몬스터월 눈길
  3. [사설] 철도 지하화, 지자체 재정 부담은 숙제다
  4. 대전 초등생 희생사건 지역사회 트라우마…심리상담 발길 이어져
  5. 38년 만의 개헌 찬스...'세종시=행정수도' 최우선 과제
  1. [사설] '악성 댓글' 솜방망이 처벌로 못 막는다
  2. [썰] 대전시의회 또 박종선, 뒤끝 가득한 신상발언?
  3. 대전서구체육회, 2025년 정기이사회...신규임원 7명 위촉
  4. 행정수도 이전, '서울공화국 병폐' 맞춤 처방전
  5. 30대 육군 장교 고속도로 배회 중 차량 치어 사망

헤드라인 뉴스


14년 흉물 대전 현대오피스텔, 정비사업마저 `지지부진`

14년 흉물 대전 현대오피스텔, 정비사업마저 '지지부진'

대전역과 복합터미널을 잇는 중심에 위치하고도 지난 14년간 속 빈 건물로 남은 동구 성남동 현대그랜드오피스텔이 재건이냐 폐허로 그대로 방치되느냐 중요한 시간을 맞이했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정비사업 대상지이지만, 사업시행에 필요한 소유주 동의율이 부족해 아예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지상 18층의 화약고 같은 위험을 청산하고 정비사업을 시행해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14년 넘게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대전 동구 성남동 현대오피스텔이 5년 전부터 시행 중인 정비사업마저 지..

[르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직접 방문해보니… 인피니티 풀이?
[르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직접 방문해보니… 인피니티 풀이?

20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다음 달 5일 개장식에 앞서 대전시가 이날 지역 언론사 기자 등 100여 명을 초청 프레스데이를 연 것이다. 야구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야구 모자와 배트를 든 꿈돌이와 꿈돌이 가족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했다. 꿈돌이 가족을 본 참석자들은 "귀엽다"는 말을 연신 내뱉으며 사진을 찍었다. 볼파크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6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날 투어는 4층부터 시작됐다. 4층은 볼파크의 최고층으로 야구장 전경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씨 목원대 명예졸업 "빛나던 열정 기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씨 목원대 명예졸업 "빛나던 열정 기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씨가 동기들과 함께 졸업의 순간을 맞았다. 패션을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던 꿈 많던 대학생은 이날 학사모를 쓰지 못했지만, 그가 사랑했던 캠퍼스는 빛나던 열정을 기억하며 명예졸업을 선사했다. 목원대는 20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씨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참사 가영씨는 당시 목원대 섬유·패션디자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올해 23세가 된 그의 동기들은 졸업을 한다. 가영씨는 중학교 시절 TV에서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 ‘봄이 오고 있어요’ ‘봄이 오고 있어요’

  •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