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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시설관리공단 화재 피해 가정 휠체어 기부 전달식 사진. |
21일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본부청사에서 엄정면 화재 피해 가구에 휠체어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2월 5일 발생한 화재로 주택과 농지가 전소되고 기존 휠체어마저 파손된 피해 가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목할 점은 이번에 기부된 휠체어 구입 재원이다.
공단은 각종 물품과 자재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때 발생하는 포인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이렇게 모은 20만 원 상당의 포인트로 휠체어를 구입함으로써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공단은 2024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포인트 관리 체계를 개선했다.
물품·자재 구매 시 발생하는 적립 포인트를 본부에서 일괄 관리함으로써 직원들의 사적 사용을 방지하고, 이를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 공적 용도로 활용하는 방침을 시행하고 있다.
정광섭 이사장은 "화재로 큰 상심을 받은 피해 주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사회 재난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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