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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20일 보령시립도서관에서 제2회 중학학력인정 문화교육 이수자 졸업식을 가졌다. |
이번 행사는 정규 교육 기회를 놓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길을 열어준 의미 있는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보령시는 20일 보령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회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 이수자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과 가족, 문해강사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3단계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8명의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학력인정서가 수여됐다.
허성원 문화교육과장은 "이번 8명의 졸업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2회에 걸쳐 총 22명이 중학 학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늦은 나이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도전하신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 어르신들의 배움의 권리 보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2019년부터 기존의 초등학력인정 과정에 더해 중학학력인정 과정을 추가로 운영해왔다. 이는 정규 학교교육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보령시는 3월부터 시작되는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실 1단계 교육생을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문화교육과(041-930-341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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