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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건축물 인천하늘초등학교 |
지난 2월 18일, 인천시와 서구는 검단구 청사를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당하동 1325번지 소재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3개 층(1만8000㎡) 규모의 모듈러(Modular) 방식의 건물을 임차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분구특위는 모듈러 건축물의 청사 사용 적합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동일한 방식으로 설치된 인천하늘초등학교의 모듈러 교실을 살펴보고, 검단구 모듈러 임시청사 제작·설치 및 임차용역 추진 보고를 받았다. 현장방문에는 분구특위 위원장인 심우창 의원과 이한종·홍순서 부위원장이 참석했고, 서구청에서는 김상섭 부구청장, 이석원 분구추진 단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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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작년 임시청사 확보 방안으로 검단사거리 옛 롯데시네마 건물 임차, 모듈러 임차, 가설건축물 축조 방안 검토, 주민의견 수렴 결과 모듈러 임차 방안을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모듈러 임차 방안은 타 방안들 대비 초기비용 부담이 적고 청사 안정성이 우수하며 단기간 내 설치가 가능하여 검단구 출범 이전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심우창 위원장은 관계자로부터 모듈러 건축의 장단점을 보고받고, "지역 주민들이 검단 임시청사가 조립식으로 지어진다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공사 기간이 짧은 것 뿐만 아니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건축방식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다만, 주차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주민에게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사를 조속히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단 임시청사는 검단구의 첫 출발이라는 점을 명심해, 안전하고 꼼꼼하게 시공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서구청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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