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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RISE(라이즈) 위원회 2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
충북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북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라이즈 위원회 2차 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20일 출범한 충북 라이즈 위원회는 도내 라이즈 정책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김영환 지사와 고창섭 충북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교육계·학계·경제계·산업계 인사 21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17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부 제출을 앞둔 충북 라이즈 기본계획(2025~2029년) 수정안과 올해 라이즈 시행계획, 세부시행계획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기본계획은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교육체계 확대, 지역현안 해결의 4대 프로젝트와 9개 핵심 단위과제를 담았다.
올해 총사업비는 1525억원 규모로 공모 사업, 글로컬 대학,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등을 추진한다.
이 중 핵심이 되는 공모 사업비는 824억원으로 162건 안팎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도내 대학과 협의체(컨소시엄)를 대상으로 2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4월 말 최종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충북형 라이즈로 지산학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전략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도내 대학들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공모에 적극 참여해 지역 발전과 대학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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