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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이 시청 다슬방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남일우 지부장)와 새로운 단체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있다. |
이번 협약은 노사 간 적극적인 참여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체결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남일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6월 노동조건과 복리후생 개선을 위한 교섭요구안 제출을 시작으로 모두 7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남일우 지부장은 "이번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흥시 공무원들이 더욱 나은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노사 간 상생 문화를 정착시켜 건강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단체협약이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공직자들이 근무하고 싶은 시흥시가 될 수 있도록 근무 환경뿐 아니라 조직문화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의 확대 ▲익명게시판 신설 ▲직무 관련 교육비 및 프로그램 지원 ▲개인 차량 출장 시 사고 자부담분 지원 ▲행정종합배상공제 가입 ▲칸막이 설치 및 과밀억제 방안 노력 ▲신규 직원에 대한 주거 자립 지원 등이다. 특히 노사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직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흥=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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