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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출처=대전시의회] |
이번 회기에선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으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경제 활성화와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초등생 사망 사건에 따른 사고 경위 파악과 추후 대책 마련 등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대전시교육청 늘봄학교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38건, 2025년도 미래전략산업분야 출연 동의안 등 동의안 5건, 제2차 대전시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정비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등 의견청취 2건, 2025년도 제1회 대전시 추가경정 예산안 1건 등 안건 50건을 처리했다.
이금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하늘이법(가칭) 제정을 포함한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피해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과 박주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미용업 종사자의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공중위생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도 의결했다.
이상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통해 안경자, 이재경, 송활섭, 이금선, 민경배, 이상래 의원 등 총 6명의 의원들이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위원회는 지역 민생경제 안정 정책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선 폐교 예정학교 활용 방안 제안(이한영), 대전·충남 행정통합 당위성과 지역 정치권 협력 필요성(정명국), 안전한 학교 만들기 위한 신뢰 회복 방안(김민숙), '철도 지하화 국가 선도사업의 착오 없는 추진(이효성) 등을 다뤘다.
신상발언 공개 충돌도 벌어졌다. 박종선 의원이 김선광 의원을 겨냥해 충청광역연합의회 원구성 과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김선광 의원도 신상발언을 요청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본회의장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조원휘 의장은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관련 기관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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