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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자율주행구간 |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 이번 자율주행은 인천대에서 참여 중인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협력기업인 라이드플럭스가 함께 교과목 개발 및 산학프로젝트를 운영하여 학부생과 대학원생 및 재직자 멘토가 협업한 결과다.
인력양성사업의 책임자인 인천대 전기공학과 강창묵 교수는 학생들이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자율주행차량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직접 설계한 인지, 판단, 제어 알고리즘을 탑재할 수 있도록 교과, 비교과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했다.
학생들은 학기 중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방학기간 동안 개발을 진행, 최종적으로 인천대학교 송도 캠퍼스와 인천대입구역 일대를 자율주행 완료했다. 이번 주행에서 학생들은 인천대학교에서 구축한 자율주행차량 2대를 통해 자율주행을 위한 지도 제작, 최적 경로생성, 차선 및 장애물 인식, 경로 제어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알고리즘 개발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만든 알고리즘을 차량에 탑재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다소 힘들었지만 실제 차량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이 완료되었을 때 믿을 수 없었다"며 "실제 주행환경에서의 문제를 다루고 현업의 실무를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기관인 라이드플럭스는 "인천 송도는 서울, 경기 등 주요 도시들과 가깝고 계획도시로 조성돼 자율주행 서비스가 선제적으로 도입되기 좋은 환경"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지역 인재들과 해당 지자체의 자율주행 시대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은 교육부와 산업통산자원부의 부처협업형으로 진행되었으며, KIAT가 사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인천대·서울대·성균관대·부산대 등 전국 25개 학교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마무리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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