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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적극 추진<제공=함안군> |
군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규모를 작년 대비 2배가량 늘려 80여 농가에 배정했다.
이들은 파프리카, 토마토, 수박 등 다양한 농작물 재배와 생산 작업에 투입돼 인력 부족으로 인한 농가 경영 차질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계절근로자는 입국 후 마약 검사, 외국인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최대 8개월간 체류할 수 있다.
또한 계약 기간 동안 성실히 근무한 근로자는 재고용이 가능해 지속적인 농가 경영과 인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계절근로자의 산재보험료, 재입국 근로자 항공료, 농작업 용품 등을 지원해 고용주와 근로자 비용 부담을 줄이고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또한 농가별 모니터링과 결혼이민자와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해 계절근로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적절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병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해마다 증가하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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