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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 주요 사업·현안 현장 잇단 점검<제공=밀양시> |
오는 23일 열리는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를 앞두고 밀양종합운동장과 부북면 일원의 대회 코스를 확인했다.
대회는 하프, 10㎞, 5㎞ 종목으로 진행되며, 국내외에서 총 1만158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안 시장은 "1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형 스포츠 행사인 만큼 안전한 대회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회 당일 교통 통제와 의료 지원을 철저히 준비해 참가자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산 일원에서 추진 중인 밀양아리랑 디지털 정원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살폈다.
이 사업은 빛과 조명을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와 미디어 아트를 설치해 영남루 일대를 야간 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밀양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사명대사의 생애를 주제로 한 6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화두의 길 ▲시공간의 통로 ▲전투에 임하다 ▲심신의 무기를 찾아가다 ▲최후의 결전과 깨달음 ▲감동과 여운의 길 등으로 조성된다.
구간별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2023년 12월 국보로 승격된 영남루의 가치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디지털 정원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이 공간이 밀양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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