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격 가동

  • 전국
  • 충북

음성군,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격 가동

5월 15일까지 6개 핵심 대책 추진…24시간 대응체계 구축
산불 피해 방지·산림자원 보존 위해 선제적 예방 활동 추진

  • 승인 2025-02-20 11:0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안내문(25년 봄철 산불예방)
봄철 산불예방 홍보문.
음성군이 대형 산불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통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군은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는 체계적인 예방 대책과 선진적 진화 체계 구축을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2025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영농부산물 처리 체계 구축,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진화인력 운영 및 진화장비 점검, 마을별 산불방지 맞춤 활동, 위험 시기별 산불 대비 체계 마련, 산불예방 홍보활동 강화 등 6개 핵심 대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군은 영농부산물로 인한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3개조 9명으로 구성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마을별로 고춧대, 들깨대, 참깨대, 과수 잔가지 등을 파쇄 처리해 산불 발생 위험률을 낮추고, 이를 퇴비로 재활용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비상 대응을 위해 군청과 9개 읍면을 중심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32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55명의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초동 진화 태세를 강화하고, 진화장비 점검도 수시로 실시한다.

특히 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내 소각 적발이나 신고, 과태료 부과가 없는 마을을 대상으로 우수마을로 선정해 현판과 표창을 수여하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산불 예방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산불 발생이 집중되는 3월과 4월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운영하며, 성묘객과 입산객이 증가하는 청명·한식 기간에는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을 중점 배치한다.

또 통행이 잦은 구간에 산불조심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합대책을 철저히 운영하고, AI 드론 등 첨단 장비를 산불 감시에 적극 활용하는 등 산불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5.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1.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2.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3. 세종교육청, 진로체험실 오픈하우스...교육 혁신 앞장
  4. 연말 회식 후 도로에 쓰러진 70대…지나던 차량에 치어 숨져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지역대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2차연도 사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즈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했는데, 라이즈 위원회 구성도 기업인과 과학기술계까지 포함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와 대학 실무자 간 소통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편에 발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는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간담회..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