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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예방 홍보문. |
군은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는 체계적인 예방 대책과 선진적 진화 체계 구축을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2025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영농부산물 처리 체계 구축,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진화인력 운영 및 진화장비 점검, 마을별 산불방지 맞춤 활동, 위험 시기별 산불 대비 체계 마련, 산불예방 홍보활동 강화 등 6개 핵심 대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군은 영농부산물로 인한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3개조 9명으로 구성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마을별로 고춧대, 들깨대, 참깨대, 과수 잔가지 등을 파쇄 처리해 산불 발생 위험률을 낮추고, 이를 퇴비로 재활용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비상 대응을 위해 군청과 9개 읍면을 중심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32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55명의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초동 진화 태세를 강화하고, 진화장비 점검도 수시로 실시한다.
특히 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내 소각 적발이나 신고, 과태료 부과가 없는 마을을 대상으로 우수마을로 선정해 현판과 표창을 수여하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산불 예방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산불 발생이 집중되는 3월과 4월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운영하며, 성묘객과 입산객이 증가하는 청명·한식 기간에는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을 중점 배치한다.
또 통행이 잦은 구간에 산불조심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합대책을 철저히 운영하고, AI 드론 등 첨단 장비를 산불 감시에 적극 활용하는 등 산불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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