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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5년도 IPP형 일학습병행 학습기업 전담자 커뮤니티 간담회에 참석한 학습기업 전담자들/제공=인하대 |
이번 간담회는 2025년도 IPP형 일학습병행 및 첨단산업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하는 HRD 담당자, 기업현장교사 등 학습기업 전담자를 대상으로 학습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과제와 실무 교육의 최적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학습기업 전담자들은 학습근로자의 실무 적응을 돕기 위한 효과적인 교육 전략을 논의하고,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일학습병행 행정사항 안내, 우수사례 발표와 'MZ 세대와의 소통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특히 MZ 세대와의 소통전략 강연에서는 최신 트렌드와 변화하는 조직문화 속에서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는 전략이 소개됐다. 'MZ 세대의 기대를 이해하고 그들과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법'을 주제로 흥미로운 사례와 실질적인 팁을 알려줘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커뮤니티 간담회에선 IPP형 일학습병행 과정도 집중 조명됐다. 마케팅 전략기획, 영업, 소프트웨어 개발, 반도체 장비 개발 등 기업 실무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직무를 중심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학습기업들은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나누고, 학습근로자들이 빠르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전략을 모색했다. 첨단산업 아카데미 직무인 인공지능(AI) 개발과 반도체 설계 등 향후 첨단기술 분야에서 요구되는 실무 교육 방향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학습기업들은 학습근로자들이 신속하게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훈련 과정 개발비 지원 ▲현장 훈련(OJT) 비용 보조 ▲기업 현장교사 및 HRD 담당자 수당 지급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업들이 신입 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하고, 재교육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서 인하대는 이번 학습기업 전담자 커뮤니티 간담회 등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일학습병행 사업 성과평가에서 지난 3년 연속 우수대학(A등급)으로 선정됐다. 특히 기업과의 협력 강화·실무 중심의 교육 혁신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김동구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 지사장은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업과 협력해 직업훈련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효범 인하대 인하인재개발원 원장은 "일학습병행제는 학생들이 현장 실무 경험을 쌓으며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률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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