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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2사단 1789부태 2025년 여단 전술훈련 안내문 |
이번 훈련은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 서산, 당진, 홍성, 예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과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능력 등 최근의 안보 위협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지역에 위기 상황 발생 시 통합방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실제 야외기동훈련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훈련 기간 동안 주·야간에 실제 병력과 장비가 이동할 예정이어서, 육군 제1789부대는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부대 측은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군사·국가 중요시설의 위치를 묻거나 수상한 인물을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 또는 국번 없이 1338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육군 제1789부대 관계자는 "이번 실전적 전술훈련을 통해 책임지역 내 위기 발생 시 완벽한 통합방위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방위 부대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고조되는 한반도 긴장 상황 속에서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훈련 기간 동안 민간인 안전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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