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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
디엔그룹은 재계순위 74위로, 1971년 동아타이어공업을 모체로 자동차부품, 자동차 배터리, 공작기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2023년 자산 총액 5조원 넘어 준대기업으로 지정됐다.
디엔오토모티브는 디엔그룹의 지주회사로 자동차용 방진 부품과 배터리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방진 부품은 지엠(GM), 비엠더블유(BMW), 스텔란티스 그룹 등 해외 완성차 기업과 거래하며 국내 최대, 세계 시장 3위권 점유율을 형성하고 있다.
시는 20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세계적 차량용 방진부품 및 축전지 제조기업인 디엔(DN)오토모티브와 부산 배터리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가 체결되면 디엔오토모티브는 2028년까지 차량용 첨단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기 위한 4400억원 규모의 최첨단 생산기지를 부산에 건립한다.
기장군 동부산이파크산업단지 내 약 2만7000평 규모의 부지에 4412억 원(부지 436, 건축·설비 3976)을 투자해 건립한다. 연구개발, 생산, 경영지원 등 이곳에서 근무할 다양한 분야의 인력 3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이사(DN그룹 회장 겸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디엔오토모티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터리 제조기업으로 한 걸음 더 전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인재 채용은 물론 지역기업들과 상생협력 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디엔오토모티브와 부산시의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디엔오토모티브가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리며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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