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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을 수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힘쓴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진은 지난해 6월 8일 열린 태안 5일장 개장식 모습. |
태안군이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을 수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힘쓴 성과를 인정받았다.
20일 군은 (사)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태안군이 '물가·소비자' 부문 군(郡)부 대상(1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식 통계와 정량지표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물가·소비자 부문을 비롯해 일자리·고용, 기업지원, 골목경제 등 8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태안군은 지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35년 만에 '태안 5일장'을 부활시켜 군민 및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 및 '태안사랑상품권 캐시백 행사' 등을 열어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과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서기도 했다.
또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지역 고용시장 안정을 위해 직업소개사업자와의 간담회를 여는 등 지난해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고용 확대와 물가안정, 소비 촉진 등에 힘쓰는 한편, 태안사랑상품권 이용 증진과 전통시장 유인을 위한 각종 시책 및 행사를 마련하고 상인들과의 소통을 늘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간 상생,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힘쓴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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