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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성정1동은 천안역 서부역사 건립,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 등으로 새로운 교통과 유통 중심지, 청년창업의 메카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성정1동 내에서 천안역사 증개축, 5개 도심하천 문화르네상스 사업,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원도심 정비, 지방상수도 현대화, 천안별빛우물 성정시장 개선,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확장 공사 등 굵직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2024년 건의 사항인 도시가스 연결, 마을안길 아스콘 포장, 성정천 준설 정기적 실시, 병목 구간 도로 확장 요청 등을 완료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순방에선 노후 공원 보수, 주민과의 소통, 빈집을 활용한 주차장 확보 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실제 이평원 통장협의회장은 성정1동 공원 7곳 중 노후화된 5곳은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보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장순경 주민자치회장도 시에서 공원 보수 등 사업을 추진할 때 주민들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종구 방위협의회장은 향후 발전을 고려해 관내 빈집을 활용한 주차장 확보를 통해 불법 주차 등을 예방함에 따라, 좁은 골목길 보행자의 안전과 주차난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참석 주민들은 2024년 당시 박경배 주민자치회 위원으로부터 건의된 천안문화재단 이전 요청이 장기 검토에 들어섰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이에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들은 도비 확보를 통한 점진적 공원 재보수 추진, 빈집 31가구 중 17가구 활용 방안 계획 마련 후 생활SOC 시설 구축 등 관련 답변을 이어가며,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구했다.
박상돈 시장은 "성정1동은 천안역세권에 해당하지만, 시가지 조성이 오래돼 여러 재개발 등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이 높은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천안문화재단 이전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기에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성필 동장도 "주민들의 건의 사항이 관계 부서에 정확히 전달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 역할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살기 좋은 성정1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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