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건소에 따르면 구강건강 관리에 취약할 수도 있는 대상자를 선발, 맞춤형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한 올바른 예방 습관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구강 위생에 취약할 수도 있는 지역아동센터 등록 아동,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어린이집 원아 등을 대상으로 건강한 구강건강 습관 형성을 도모하고자, 치과의사·위생사의 현장 방문을 추진 중이다.
실제 보건소는 2024년 기준 지역아동센터 26개소 701명, 사회복지시설 11개소 511명. 어린이집 41개소 1737명 등에 잇솔질 시범 교육,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와 주의사항 안내 등을 제공했다.
또 경로당 58개소 노인 753명에게 100세까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위생사를 파견, 개인별 구강건강관리의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했다.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위생사들은 노년기 구강검진 및 상담, 틀니 사용법 및 세척법,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실시, 입체조 및 침샘 자극 운동, 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 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자 등에게 틀니 제작, 장착 등 의료비를 지원하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및 불소바니쉬 도포 등을 진행하며 복지 증진을 유도했다.
앞으로 보건소는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구강건강 관리 사업을 홍보해 스스로 치아 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는 대상자들에게 구강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실천율 향상 기회를 제공하며, 평생 구강 관리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살면서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구강건강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사회취약계층, 노인, 아동 등을 위한 맞춤형 관리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예방을 통한 의료비 감소는 물론, 구강건강 인식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