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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테크노파크에서 2월 12일 열린 라오스 창업생태계 구축 국내 연수 개회식 모습 |
세종시는 2024년 9월 선정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공협력사업 트랙1 '라오스 창업 정책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라오스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에는 빌라이통 마니본 라오스 부시장과 비라 아놀락 수파누봉대 총장 등 교직원, 주정부 공무원, 기업인 등 16명이 참여했다.
라오스 대표단은 초청 강연을 통한 정책학습, 기관 방문 등 현장 학습, 세미나·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국내 창업 전문가 강연을 통해 세종시의 창업정책 변천과 현황을 학습한 뒤 이를 라오스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연수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세종테크노파크,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주요 창업 지원기관과 3개 지역대학, 협력기관인 한남대를 각각 방문해 창업지원사업과 창업보육센터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전체 인구 중 80%가 농업에 종사하는 루앙프라방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방문도 이뤄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세종테크노파크, 한남대는 각각 수파누봉대와 업무협약(MOA)을 체결하고 창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밖에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진행된 라오스 식품산업 고부가가치화 방안 모색 세미나, 고려대 국제교류교육원과 수파누봉대 한국학센터와의 협력 방안 논의 프로그램 등도 연수 기간 운영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라오스와의 교류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 뿐만 아니라 한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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