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통합 앞두고 서부경남 소외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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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통합 앞두고 서부경남 소외 우려 고조

"발전방안 구체화 미흡, 빨대효과 대책 없어" 경계 목소리

  • 승인 2025-02-20 16:5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경남도청전경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 행감 톺아보기]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서부경남 지역 소외 우려가 지난해 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도의회 감사에 따르면 통합 논의에서 서부권 발전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아 지역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통합 이후 부산권으로의 인구·자본 유출, 이른바 '빨대효과'에 대한 대응책이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의사결정 구조에서도 경남이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서부권 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으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평가다.

향후 행정통합 과정에서 서부경남의 실질적 발전방안과 지역 간 균형발전 대책이 구체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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