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시작

80세 이상 우선 접종, 65세 이상 400명 지원

승인 2025-02-20 17:04

김정식 기자

함안군보건소 전경. 함안군 제공

경남 함안군이 2025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연령별로 진행한다.

접종은 20일부터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선 시작된다.

대상은 예방접종일 기준 2년 이상 관내 주민등록이 된 65세 이상 주민이다.

선착순 400명을 모집하며 연령별로 순차 접종한다.

백신은 대상포진 유전자재조합백신으로 2개월 간격 2회 접종이 필요하다.

군은 1회당 5만 원씩 10만 원을 지원한다. 본인부담금은 1회 13만 원으로 2회 접종 시 26만 원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 지원으로 감염병과 합병증을 예방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여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보건소 2층 보건행정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헤드라인 뉴스

14년 흉물 대전 현대오피스텔, 정비사업마저 '지지부진'

대전역과 복합터미널을 잇는 중심에 위치하고도 지난 14년간 속 빈 건물로 남은 동구 성남동 현대그랜드오피스텔이 재건이냐 폐허로 그대로 방치되느냐 중요한 시간을 맞이했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정비사업 대상지이지만, 사업시행에 필요한 소유주 동의율이 부족해 아예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지상 18층의 화약고 같은 위험을 청산하고 정비사업을 시행해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14년 넘게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대전 동구 성남동 현대오피스텔이 5년 전부터 시행 중인 정비사업마저 지..

#대전한화생명볼파크 #프레스데이

[르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직접 방문해보니… 인피니티 풀이?

20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다음 달 5일 개장식에 앞서 대전시가 이날 지역 언론사 기자 등 100여 명을 초청 프레스데이를 연 것이다. 야구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야구 모자와 배트를 든 꿈돌이와 꿈돌이 가족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했다. 꿈돌이 가족을 본 참석자들은 "귀엽다"는 말을 연신 내뱉으며 사진을 찍었다. 볼파크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6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날 투어는 4층부터 시작됐다. 4층은 볼파크의 최고층으로 야구장 전경이..

#이태원참사 #목원대 #명예졸업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씨 목원대 명예졸업 "빛나던 열정 기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씨가 동기들과 함께 졸업의 순간을 맞았다. 패션을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던 꿈 많던 대학생은 이날 학사모를 쓰지 못했지만, 그가 사랑했던 캠퍼스는 빛나던 열정을 기억하며 명예졸업을 선사했다. 목원대는 20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씨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참사 가영씨는 당시 목원대 섬유·패션디자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올해 23세가 된 그의 동기들은 졸업을 한다. 가영씨는 중학교 시절 TV에서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