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착한 선결제 운동 본격화

내달까지 6억5000만원 목표

밀양시,'착한 선(先)결제'홍보 캠페인 실시<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밀양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운동은 소상공인 매장에서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이용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들의 당장의 매출 확보를 돕는다.

시는 3월 말까지 업무추진비와 급량비 총액의 35%인 6억5,100만 원을 선결제할 계획이다.

밀양시의회와 출자·출연기관, 지역 기관·단체에도 동참을 요청했다.



선결제 운동의 효과에 따라 캠페인 기간 연장도 검토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도 함께 추진한다.

밀양사랑상품권을 지속 발행하고 매주 수요일을 '외식의 날'로 지정해 지역 식당 이용을 독려한다.

19일 진행된 캠페인 행사에는 안병구 시장과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 밀양시산림조합 등 20여 개 기관·단체장이 참여했다.

시장이 직접 소상공인 매장을 방문해 선결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착한 선결제가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많은 기관과 기업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