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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선운사 복지재단이 사찰음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창군노인복지관 노인팀 제공 |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사찰 전통음식의 철학과 조리법을 배우고 직접 요리해 보는 시간으로 지역 주민 및 여성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불교계 전문 강사 동원 스님의 지도 하에 사찰음식의 기본 개념, 사찰음식과 웰빙 라이프에 대한 강의 등으로 이뤄졌으며,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전통 음식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현행열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학 조미료 없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사찰음식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우 스님 선운사 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찰음식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한 식문화를 익히고 불교 전통음식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 전통음식 문화의 보존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19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총 20회 진행)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되며, 참가를 원하는 지역 주민은 수행기관인 고창군 노인복지관과 은빛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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