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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면 공설 봉안당(추모의 집) 모습. 사진=시설공단 제공. |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유족들에게 위로를 제공하고 고인에게는 존엄한 안식을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봉대리 공설묘지는 단순한 묘지가 아닌 자연 속에서 고인의 안식을 기리는 공간으로 조성됐고, 1만 1305평 부지에 2669기의 묘역이 자리잡고 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 경관이 경건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고, 화장 후 안치를 원하는 유족을 위해 3220기의 안치단이 있는 공설 봉안당 추모의 집도 운영하고 있다.
공설묘지 내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위한 특별 묘역도 마련돼 있다.
1800평으로 조성된 유공자 묘역에는 현재 160구의 안장공간이 있으며, 이 중 85위의 유공자가 모셔져 있다. 공단은 유공자 묘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참배 환경을 개선해 그들의 공헌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1979년 설치된 공설묘지는 고인의 안식을 위한 공간인 만큼 깨끗한 환경과 효율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공단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 정비와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명절이나 기념일에 대비해 특별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공설봉안당 시설 보수공사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세종 공설묘지를 단순한 매장 공간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장묘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 시설과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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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설 묘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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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묘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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