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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렬 행복청장(왼쪽)이 이날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0회 KOREA AWARDS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제공. |
시상식은 2월 1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8회 세계학교폭력 추방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KOREA AWARDS'는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총재 이산하)과 대한민국 국회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언론협회(WPA, 회장 이치수)가 주관하는 행사다. 사회 각 분야에서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선정해 나눔과 봉사 정신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청장은 국토교통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전략적 해외수주 체계 구축을 통해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수주를 이뤄내고, 지역 거점 개발의 기본방향을 만드는 등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청장으로서 행복도시를 저출생·고령화와 지방소멸 문제의 해결책이 될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생활권마다 교육·보육·문화·행정을 연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가정과 직장 가까이에 국공립 보육시설 배치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결과 행복도시는 '합계 출산율 1위'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러 대학이 함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공동캠퍼스'를 개교해 학령인구 감소시대의 새로운 대학모델을 제시했으며,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세대통 합형 시니어타운' 조성(5생활권)도 추진하고 있다.
김형렬 청장은 "이번 수상의 영광은 저 개인이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눌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건설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정공로 대상에는 인요한·박홍근·김성환·박정현·이해민 국회의원, 과학공로 대상에는 양항자 전 국회의원, 참교육공로 대상에는 윤해수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총장 등이 선정됐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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