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20㎞ 행군 이겨낸 예비생도 89명 국군간호사관학교 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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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20㎞ 행군 이겨낸 예비생도 89명 국군간호사관학교 입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제69기 예비생도 89명
각개전투, 완전군장행군 등 낙오 없이 마쳐

  • 승인 2025-02-19 16:48
  • 신문게재 2025-02-20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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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 간호장교를 양성하는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예비생도 89명 전원이 낙오 없이 완전군장 행군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국군간호사관학교 제공)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정경화 준장)는 정예 간호장교를 향한 제69기 예비생도 89명(태국수탁생도 포함)의 기초훈련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예비생도들은 1월 27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입교해 지난 4주간 사격과 화생방 대응훈련, 20㎞ 행군 그리고 지난 18일에는 32사단 훈련장에서 각개전투훈련까지 실시했다. 이번 훈련의 목표는 전투 상황별 기본전투기술 이해와 조건 반사적인 전투기술 능력 배양해 장차 간호장교로서 전투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생도들은 처음 접하는 훈련에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누구보다 진지한 자세로 교관의 설명에 집중하고 상황별 훈련에 임했다. 교관 및 훈육요원은 공포탄 및 연막수류탄을 활용해 예비생도들이 현장감 있는 훈련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훈련을 마친 이채원 예비생도는 "중학교 3학년 때 교통사고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경험이 있어 매우 큰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꼈다"라며 "세 번의 수능 끝에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입학해 기초훈련이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이겨내 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자랑스럽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훈육관 정지윤 소령은 "예비생도들은 사격, 화생방, 20㎞ 행군 등 각종 훈련을 통해 군성을 함양하고 기본적인 군사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하고, 20㎞ 행군간에는 단 한 명의 열외자도 없이 전원 성료했다"라며 생도들에 대한 대견함을 표현했다.



이들 예비생도는 4주간의 강도 높은 기초훈련을 수료한 이후 2월 25일 입학식을 통해 정규 사관생도로 거듭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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